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려는 KT,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적극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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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려는 KT,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적극적 행보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4.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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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지니 사업설명회 <사진=KT>

KT가 황창규 회장이 강조한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T의 인공지능인 '기가지니' 플랫폼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인공지능 생태게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시장 선점 효과가 큰 만큼, '기가지니'를 필두로 홈 IoT를 비롯한 인공지능 플랫폼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KT는 11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기가지니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KT GiGA IoT 얼라이언스(Alliance), KT 주요 협력사로 구성된 에코 얼라이언스(Eco Alliance) 회원사 및 KT의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관심 있는 업계 종사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임헌문 KT는 Mass총괄(사장), 강국현 마케팅부문장, 백규태 서비스연구소장이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기가지니 사업 추진방향 ▲기가지니 기술 소개 ▲인공지능 생태계 구성 방안 등에 대해 소개하며 기가지니의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이 가능한 ▲인공지능APT ▲금융 ▲결제∙쇼핑 ▲키즈 등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발표한다. 

인공지능APT 솔루션은 올해 8월 시행사인 KT에스테이트를 통해 부산 영도구에 입주 예정인 '롯데캐슬' 단지에 적용된다. 입주민들은 엘리베이터 호출, 난방, 조명 조절 등의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날 KT는 파트너사와의 개방적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한다. 우선, KT는 파트너사들이 연구협력 및 사업 제안을 할 수 있는 개발자 포털을 이달 내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포탈을 통해 기가지니 서비스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특정 응용프로그램을 만들수 있게 해주는 소스와 도구 패키지)를 6월에 제공할 예정이며, 음성∙영상∙대화 SDK는 순차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임헌문 KT Mass총괄(사장)은 "기가지니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어가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지향하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계기로 기가지니를 중심으로 하는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개방적인 협업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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