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식품·유통업계, 지구의날 앞두고 '친환경 오프라인 캠페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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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식품·유통업계, 지구의날 앞두고 '친환경 오프라인 캠페인' 눈길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4.21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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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오리온 '지구의 날'맞이 플로깅 캠페인 진행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오프라인' 프로젝트 눈길
현대백화점·하이트진로 '탄소저감' 위한 숲 조성

식품·유통업계가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방침과 오프라인 행사가 더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GS리테일과 오리온은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현대백화점과 하이트진로는 탄소저감을 위한 숲 조성에 나섰다.

GS리테일과 오리온 등 식품유통업계가 플로
지구의 날을 맞아 GS리테일과 오리온 등 식품·유통업계가 '플로잉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오리온 제공]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구의날을 맞아 식품·유통업계가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매년 4월22일로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이다.

참여형 환경보호 활동 ‘플로깅 캠페인’ 눈길

올해 지구의 날은 대면활동이 늘면서 오프라인 행사가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봉사활동인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GS리테일은 4월 한달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줍기’를 뜻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일종의 참여형 환경보호 운동으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이다.

GS리테일은 지난달 30일까지 참가 희망자 400여명을 모집하고 전국 70여 GS나누미 봉사단과 함께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은 간식비와 에코백, 친환경 봉투 등을 지원하고 우수 활동사례를 선발해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도 오는 24일까지 ‘플로깅 캠페인’ 응모를 진행한다. 누구든 참여를 원하면 전국 어디서든 1시간 이상 플로깅 후 인증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오리온은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530ml 2팩(총 40병)을 증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리온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다 같이 줍자 서울 한바퀴’ 플로깅 캠페인도 후원한다. 오리온은 참여인 1000명 달성 시 지역아동센터에 과자 선물 1000세트를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다 같이줍자 서울 한바퀴’는 오는 24일까지 한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21일 "대면활동이 늘면서 올해 지구의날 행사는 오프라인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업체가 많이 늘었다"며 "특히 세계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이목을 끌려는 행사가 주목된다"고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경기도 용인시 '현대백화점그룹 탄소중립의 숲' 예정지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왼쪽)과 최병암 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경기도 용인시 '현대백화점그룹 탄소중립의 숲' 예정지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왼쪽)과 최병암 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하이트진로, 탄소감축 위한 숲 조성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림청과 손잡고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한다. 탄소중립의 숲은 산림청이 민간기업 및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숲 조성을 계획해왔다.

탄소중립의 숲은 1.65ha(약 5만평)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약 3만여 그루 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고리에서 숲조성 기념식을 진행하고 첫삽을 떴다.

이외에도 하이트진로는 아름다운가게가 진행하는 ‘아름다운 숲’ 조성 사업을 지속 후원한다. 아름다운 숲은 탄소저감 효과를 위해 2016년부터 진행된 환경보호 프로젝트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하반기 중 3000그루 나무를 식재하고 2024년까지 매년 나무심기를 후원 및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대규모 산불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숲 조성 사업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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