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연타석 '히트'로 모바일 시장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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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연타석 '히트'로 모바일 시장 안착
  • 유정현 기자
  • 승인 2017.04.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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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2' 대표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지난 12월 ‘엔씨소프트’가 이미 레드오션화 된 모바일 시장에 뒤늦게 합류하며 국내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인기 IP인 ‘리니지’를 소재로 한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필두로 시장에 데뷔를 맞았으며, 매출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며 ‘성공적인 데뷔’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까지만 해도 ‘리니지 IP의 특혜를 받은, 이미 예고된 성공’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후 전혀 다른 게임들을 속속히 상위 매출 차트에 안착시키며 이전 성공들이 IP의 힘이 아닌 자사의 역량으로 이뤄낸 결과임을 톡톡히 증명하고 있다.
 
특히 ‘파이널블레이드’는 다른 ‘리니지M’, ‘아이온 레기온즈’, ‘블소 모바일’ 등 다른 기대작들에 밀려 관심 밖이었던 게임이었지만, 출시 후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에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도가 흥미진진하게 흘러갔다.
 
반면 두 번의 성공에도 ‘엔씨소프트’를 바라보는 의심의 시선은 여전히 존재했다. 첫 작인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명품 IP를 활용해 게임성과는 별개로 예고된 성공이라는 것, 그리고 그다음 작품인 ‘파이널블레이드’는 외부 개발사가 개발한 작품을 단지 퍼블리싱 했을 뿐이라며 여전히 불신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최근 출시된 ‘프로야구 H2’가 매출 상위권 진출에 성공하며 무색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프로야구 H2’는 출시와 동시에 빠른 속도로 인기 게임 상위권에 안착했다.
 
‘프로야구 H2’는 출시 5일 후인 지난 3일 스포츠 게임 부분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바로 그 다음날 상위 매출 차트 10위권에 진입, 현재는 인기 게임 2위 및 상위 매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아직 자사 최고의 흥행작 ‘리니지1’ IP를 배경으로 한 비장의 무기 ‘리니지M’을 남기고 있어, 현재 굳건히 매출 1위를 수성 중인 ‘리니지2 레볼루션’과의 대립 구도가 향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유정현 기자  jhyoo@gam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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