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년된 엔씨의 ‘길드워2’...한국적인 확장팩으로 제2의 전성기 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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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년된 엔씨의 ‘길드워2’...한국적인 확장팩으로 제2의 전성기 여나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3.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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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풍의 세계관을 사용한 확장팩 좋은 평가 받아

엔씨소프트의 북미법인 엔씨웨스트가 지난 2월 28일에 출시한 ‘길드워 2’의 확장팩 ‘엔드 오브 드래곤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길드워 2’의 총괄 프로듀서 에이미 리우는 “이번 확장팩은 엔씨와 아레나넷의 열정과 창의성, 개발력이 담긴 집합체다. 16년전 칸타를 탐험했던 사용자와 함께 ‘길드워 2’의 새로운 스토리를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엔씨웨스트가 출시한 이번 ‘길드워 2 엔드 오브 드래곤즈’는 5년만에 출시된 3번째 확장팩이다. ‘엔드 오브 드래곤즈’는 대규모 오픈월드 콘텐츠와 9개의 특수화 시스템, 협동 전투 등 게임 플레이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와 발전을 보여준다.

거대한 거북이 시저 터틀 위에 탑승하여 진행하는 2인 협동 전투부터 여러 사용자와 함께 낚시를 즐기거나 최대 10명의 사용자가 보스를 사냥하고 보상을 받는 스트라이크 미션, 캐릭터별로 역할이 뚜렷한 전략적 파티 구성이 가능한 9개의 특수화 시스템 등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사용자들은 칸타 대륙에서 신비한 힘을 가진 엘더 드래곤이 등장하는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칸타 대륙을 보면 동양풍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기와장을 사용한 건축물과 색감 등에서 동양, 한국풍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동양풍인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OST에 국악 악기가 사용됐다.

‘길드워 2 엔드 오브 드래곤즈’는 출시 이후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메타크리틱에서는 83점을 기록하고 있다. MMORPG닷컴은 이번 확장팩은 “‘길드워 2’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기대하게 만든다”고 평가했고 게임스페이스는 “엄청난 규모의 놀랍고 새로운 모험을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엔씨웨스트가 2012년에 출시한 ‘길드워2’는 16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MMORPG다. 출시 이후에는 타임지에서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5년만에 출시한 확장팩 ‘엔드 오브 드래곤즈’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사용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원래 ‘엔드 오브 드래곤즈’는 2020년 11월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완성도를 위해 출시를 연기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의 공략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길드워 2 엔드 오브 드래곤즈’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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