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ㆍ스위치ㆍ배틀로얄...’슈팅게임’ 장르, 플랫폼 안 가리고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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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ㆍ스위치ㆍ배틀로얄...’슈팅게임’ 장르, 플랫폼 안 가리고 '종횡무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2.2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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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는 게임은 롤플레잉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MMORPG 장르가 매출을 견인하고 있고, 글로벌에서는 전략시뮬레이션 장르가 강세다. 또 이와 함께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르가 있으니 슈팅게임이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타이틀이다.

특히 슈팅 게임 장르는 PC 플랫폼에서 인기다. 2020년 게임백서 자료에 따르면 PC게임 주 이용 장르 조사에서 슈팅게임(FPS/TPS/건슈팅)은 18.7%로 롤플레잉은 23.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뮬레이션 12.7%, AOS(MOBA)가 10.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인기 덕에 슈팅게임이 플랫폼을 안 가리고 종횡무진하고 있다. 장르는 더욱 넓어지고, 플랫폼의 영역도 더욱 넓어지고 있다. 블랙샷M과 골든브로스는 NFT로 서비스될 예정이고, 프로젝트D, 크로우즈, 소시지맨은 배틀로얄 장르로, 걸☆건 더블 피스는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츨시되거나 출시 준비중에 있다.

위메이드는 28일 위메이드커넥트의 '블랙샷M'을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한다. '블랙샷M'은 1인칭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슈팅 게임으로,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쉽고 직관적인 조작이 특징이다. 다양한 임무에 특화된 무기 군, 전투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포지션 별 고유 전술 장비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팀 전투를 즐기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플레이어는 모든 임무 포지션을 플레이하고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획득한 게임 보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 무기, 전술 장비를 업그레이드하여, 자신을 성장시키고 가상 자산을 획득한다.

넷마블은 22일 캐주얼 슈팅 게임 ‘골든 브로스(Golden Bros)’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프리 세일 일정 및 2022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오는 3월 2일부터 바이낸스 NFT 마켓에서 진행되는 1차 프리 세일에서는 한정판 코스튬과 콜렉션 카드 등이 들어있는 ‘미스터리 박스’를 선보인다. ‘골든 브로스’는 1차 프리 세일을 시작으로 오는 3월 얼리 엑세스를 오픈할 계획이며, 4월에는 모바일과 PC버전으로 게임을 글로벌(한국, 중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정식 출시 예정이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개성 있는 브로스(캐릭터)를 선택하여 3대 3 실시간 PvP 전투가 펼쳐지는 전장 속에서 파밍, 성장, 거점 확보, 은신, 궁극기 활용 등의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25일 넥슨지티에서 개발 중인 PC 슈팅 게임 ‘프로젝트 D’의 두 번째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넥슨지티 김명현 개발본부장, 정동일 기획팀장이 출연해 ‘프로젝트 D’의 개발 현황 및 방향성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D’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8명의 요원을 조합해 5 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목표 지점에 폭탄을 터트리거나 해제하는 폭파 미션을 기반으로 게임에서 얻은 재화로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무기를 구매하는 상점, 승부에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사실적인 전투 액션 등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썸에이지는 28일까지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PC 오픈월드 슈팅 게임 ‘크로우즈(CROWZ)’의 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4인 분대를 구성해 전투하는 스쿼드 오퍼레이션의 ‘블루웨일’ 맵과 두 진영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블러드존의 ‘셀레인밸리’ 맵 등이 오픈됐다. ‘스쿼드 오퍼레이션’은 게임 세계관의 핵심인 ‘큐온(Q-on)’을 모아 탈출하는 모드이며, ‘블러드존’은 대규모 점령전으로 특정 점수에 도달하거나, 시간 종료 시 획득 점수가 많은 진영이 승리한다.

엑스디(XD)는 전세계 2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소시지맨’을 23일 출시했다. 하드코어한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 시스템을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코스튬 등으로 풀어내, 접근성을 높였다. 게임 내 주인공인 소시지맨이 생존을 향한 배틀로얄을 펼치는 게임이며, 최후의 생존자가 승리를 거머쥐는 클래식 모드 외에도, 다양하고 신비한 아이템과 상상 이상의 하이퍼 액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아케이드 모드 등을 통해 다채로운 재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인티 크리에이츠는 18일 닌텐도 스위치용 슈팅게임 '걸☆건 더블 피스'의 패키지 버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걸☆건' 시리즈는 우연한 계기로 초절정 인기남이 되어 버린 주인공이 끊임없이 고백하며 다가오는 소녀들을 눈의 힘(통칭 페로몬 샷)으로 승천시켜, 마음에 둔 히로인을 노리는, 건 슈팅과 연애 어드벤처의 요소가 융합된 신감각 슈팅 게임이다. '걸☆건 더블 피스'는 시리즈 2번째 작품으로, 악마화된 과격한 소녀가 등장하거나, 상대를 ‘더블 피스’포즈로 승천시키기도 하며, 타깃인 히로인과의 이벤트 장면에서는 격렬한 전개도 펼쳐진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같은 슈팅게임이지만 다양한 플랫폼과 게임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PC에서 슈팅게임의 인기가 높은데 닌텐도 스위치에서 출시되는 게임은 상대적으로 캐주얼하다. 또 슈팅게임이 덜 하드코어하기 때문에 NFT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MMORPG보다는 먼저 선보이고 있는 것 같다. 오랜 전통을 가진 장르인 만큼 새로운 기종과 플랫폼에서 인기가 높을 것이며, 아울러 장르의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이 장르의 비전은 상당히 밝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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