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車업체 올초 주가 성적표는?…삼기·덕양산업·코다코, 열흘새 주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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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車업체 올초 주가 성적표는?…삼기·덕양산업·코다코, 열흘새 주가 16%↑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2.01.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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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자동차 50곳 올초 1월 3일 대비 13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조사
-주가 상승률 TOP 5, 삼기>덕양산업>코다코>삼보모터스>한국프랜지공업 順
-올초반 시총순위 100계단 상승 기업, 대창단조·디아이씨·엠에스오토텍 등 6곳 포함

2022년 올해 초반 국내 주요 자동차 50곳의 주가 성적표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중 올초반 주가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중 올초반 주가 상승률 TOP 5, 녹색경제신문]

 

조사 대상 50곳 중 올해 1월 3일 대비 13일 기준 주가가 오른 곳은 30곳이고 20곳은 내려앉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가가 오른 30곳 중 최근 열흘 새 주가가 10%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4곳으로 나타났다. 삼기, 덕양산업, 코다코, 삼보모터스가 이들 그룹군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0.4% 정도 늘어났고, 올해 초 대비 시가총액 순위가 100계단이 전진한 곳은 6곳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자동차 관련 업체 50곳의 올해 1월 3일 대비 13일 주가 및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3일과 13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자동차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3일 기준 車업체 50곳 중 30곳이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가가 오른 30곳 중에서도 10% 넘게 상승한 곳은 4곳, 5% 이상 오른 곳까지 합치면 10곳으로 파악됐다. 반면 5% 넘게 주가가 하락한 곳은 4곳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삼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주식종목은 올해 1월 3일 보통주 1주당 4885원이었는데, 13일에는 5710원으로 16.9%나 상승하며 올초 초반 주가가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기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에 설립된 삼기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알루미늄 합금 주물 가운데 금속제의 주형을 사용하여 용융 금속을 고압 사출 주조한 것) 전문 회사로 합금, 자동차 및 전기차 부품 제조를 하는 회사로 명시되어 있다. 작년 3분기 매출액은 3696억 원으로 전년도 동기간 2226억 원보다 66% 넘게 덩치가 커졌다.

삼기 다음으로 덕양산업과 코다코도 16%대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덕양산업은 이달 3일 3310원에서 13일 3850원으로 16.3% 수준으로 주가가 올랐다. 코다코도 같은 기간 1575원에서 1830원으로 16.2% 정도로 주가가 뛰었다.

이외 10% 이상 주가가 오른 주식종목에는 삼보모터스도 포함됐다. 이 주식종목은 이달 3일 5720원에서 6460원으로 최근 열흘새 주가가 12.9% 높아졌다.

최근 열흘 새 주가가 5% 이상 오른 곳은 6곳 더 있었다. 한국프랜지공업 7.5%(1월 3일 2660원→2860원), 상신브레이크 7.5%(3820원→4105원), 엠에스오토텍 6.8%(5580원→5960원), 대창단조 6.6%(8050원→8580원), 화신 5.9%(8450원→8950원), 대유에이텍 5%(1305원→1370원) 순으로 나타났다. 5% 미만 주가상승률 기업 중 시가총액 1조 기업 중에는 기아 2.8%(8만 2600원→8만 4900워)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반면 50곳 중 20곳은 최근 열흘 새 주가가 올초 때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만도의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 주식종목은 이달 3일 6만 2900원에서 출발한 주가가 13일에는 5만 8800원으로 5만 원대로 내려앉았다. 6.5% 정도 주가가 떨어진 것이다.

이외 모토닉 5.8%↓(1만 550원→9940원), 엔브이에이치코리아 5.1%↓(4345원→4125원), 현대위아 5%↓(8만 500원→7만 6500원) 순으로 주가가 최근 열흘 새 5% 이상 빠졌다.

시가 1조 클럽 중에서는 에스엘(3%↓), 현대모비스(0.6%↓), 현대자동차(0.2%↓) 등도 5% 미만으로 주가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최근 열흘 새 車업체 시총 순위 100계단 앞선 종목은 6곳…대창단조·디아이씨 外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중 올초반 시가총액 순위 상승 TOP 5,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중 올초반 시가총액 순위 상승 TOP 5, 녹색경제신문]

 

주가 증감에 따라 자동차 업체들의 올해 초반 시가총액 순위도 다소 변동폭이 컸다. 올해 1월 3일 첫 거래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44조 9771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7위), 기아(33조 4830억 원, 10위), 현대모비스(24조 2579억 원, 14위), 만도(2조 9536억 원, 121위), 현대위아(2조 1892억 원, 158위) 순으로 시총 200위 안에 진입했다.

이달 13일에는 현대자동차(44조 8703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8위), 기아(34조 4153억 원, 10위), 현대모비스(24조 1161억 원, 15위), 만도(2조 7610억 원, 127위), 현대위아(2조 804억 원, 159위) 순으로 바뀌었다. 에스엘은 이달 13일 기준 시가총액 1조 4774억 원으로 전체 상장사 중 205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3일 시총 순위 7위였는데 지난 13일에는 8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현대모비스도 14위에서 15위로 시총 순위가 뒤로 밀렸다. 만도 역시 121위에서 127위로 6계단 후진했고, 현대위아도 158위에서 159위로 한발 후퇴했다. 기아는 1월 3일과 13일에 10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조사 대상 50곳 중 올해 1월 3일 대비 13일 시가총액 순위가 크게 오른 곳은 대창단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올초만 해도 시가총액 1150억 원으로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1579위를 기록했었다. 그러던 것이 이달 13일에는 1225억 원의 시가총액을 보이며 1165위로 최근 열흘 새 시총 순위가 414계단 앞섰다. 디아이씨도 같은 기간 시총 순위 1002위에서 778위로 최근 10개월 새 224계단 상승했다.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전진한 곳은 4곳으로 조사됐다. △엠에스오토텍 197계단↑(1월3일 순위 1071위→1월 13일 874위) △덕양산업 167계단↑(1648위→1481위) △덕양산업 167계단↑(1648위→1481위) △삼보모터스 138계단↑(1651위→1513위) △삼기 135계단↑(1146위→1011위) 순으로 앞순위로 전진 배치됐다.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올 1월3일 대비 13일 기준 주가 및 시가총액 변동, 녹색경제신문]
[자료=자동차 업체 50곳 올 1월3일 대비 13일 기준 주가 및 시가총액 변동,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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