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의 두뇌 A11 칩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A11 프로세서 칩은 10nm(나노) 공정이 적용돼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전력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작인 A10 프로세서에는 16nm 공정이 적용됐다.

이에 삼성전자의 10나노 핀팻 공정으로 만들어지는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35'와의 성능 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 835'는 오는 29일 공개될 '갤럭시S8'에 최초로 탑재될 전망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2017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에 내장될 칩의 생산일자가 임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테크 기술들이 내장될 예정이지만 아이폰의 생산량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믹데일리뉴스가 발표한 리포트에 의하면 아이폰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애플의 공급업체인 TSMC가 올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용 A11칩 프로세서를 본격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7월 말까지 5000만대, 연말 까지 1억대 이상의 칩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출시될 아이폰8(가칭)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플래그쉽 모델이 될 예정이다. 스크린은 조금 커진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다. 스크린의 상하 베젤이 축소되고 버튼식 홈키가 사라진다.

아이폰8은 새로운 칩과 제한된 하드웨어 변화로 생산가격이 1000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은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 아이폰8, 총 3가지 이름중 하나가 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