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42일간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상품에 비건선물세트, ESG선물세트가 포함돼 이목을 끄는 가운데 구체적인 품목은 다음주 중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전 점 및 롯데마트몰에서 예년보다 빠른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품목 역시 전년보다 20%가량 확대해,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222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151종, 건강기능식품 84종 등 총 900여 품목을 준비했다.

특히 ESG선물세트와 비건 선물세트도 판매해 이목을 끌고 있다. 소비 행위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표현하길 즐기는 ‘미닝아웃’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은 일단 기대하는 눈치다. 효창동에 거주하는 대학생 백모(24세)씨는 “추석 선물에도 비건용 세트가 있다니 재미있다”며 “요즘 친구들 사이에 비건 운동이 유행이라 좋은 반응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개포동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모(29세)씨는 “추석은 가족들이 모여 온갖 고기를 즐기는데 비건은 함께 못해 아쉬웠다”며 “비건용 추석상품은 재미도 있고 실용적이기도 할 것”이라며 사전예약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고객의 소비지향에 맞춰 ESG선물세트와 비건 선물세트 등을 포함한 다양한 추석 상품준비를 끝냈다”며 ”구체적인 상품 정보는 다음주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27일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