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총 결산…그랑사가, 세나2, 미르4, 쿠키런: 킹덤 4종 '가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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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총 결산…그랑사가, 세나2, 미르4, 쿠키런: 킹덤 4종 '가장 우수'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7.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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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어떤 작품이 사용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았고, 또 가장 우수한 게임으로 평가받은 작품은 어떤 것이었을까?

'이달의 우수게임’은 말 그대로 매달 가장 우수한 게임을 뽑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상은 매달 수상을 하다가 언젠가부터 상,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시상하고 있다. 우수 게임의 기준은 기획/개발/운영 및 콘텐츠 경쟁력, 사업수행역량 등이다. 선정 게임은 유저투표 20%, 전문가평가(서류/발표평가) 80%의 비중을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유저의 입김도 어느 정도 작용한다. 선정 부문은 일반 게임 외에도 기능성과 인디 분야가 더 있다.

일반게임 분야에서는 엔픽셀의 '그랑사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 위메이드의 '미르4',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선정됐다.

지난 1월 엔픽셀이 출시한 '그랑사가'는 출시 당시 최고 매출 3위까지 기록했으나 현재 5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고전하고 있다. 하반기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을 우선 서비스 국가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저 투표 일반 게임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분기 최대 실적을 올리며 데브시스터즈를 적자에서 구해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매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유저층을 보유한 '미르4'는 지난달 24일 누적 매출이 1천 억원을 돌파했다. 3분기에는 '미르4'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르M'은 늦어도 4분기중에는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의 가장 든든한 매출원인 '세븐나이츠2'도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됐다.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그리고 있는 '세븐나이츠2'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각양각색의 캐릭터로 영웅 수집형 MMORPG다. 출시이후 줄곧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넷마블이 '2021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는 데에도 기여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담당자는 일반 게임과 관련 "신규 IP와 한국을 대표하는 IP가 포진한 가운데 중소 개발사들의 새로운 시도 등 창작 활성화 취지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기능성게임으로는 '알바생 시뮬레이터!', '라온 모바일'이 선정됐다. 인디게임으로는 '동물 인형샵', '냥냥 고양이 리조트'가 선정됐다.

한콘진 담당자는 이와 관련 "기능성게임 부문은 수학, 영어, 한글 등 기존 교육적 목적 게임 외에도 근로기준법을 게임 형태로 재구성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신선한 시각으로 접근한 인디게임이 많아 흥미로웠다”고 심사평을 내렸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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