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나라' 구글 매출 3위...인간계 1위 달성 게임 5종
상태바
'제2의나라' 구글 매출 3위...인간계 1위 달성 게임 5종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6.14 2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정식 출시 후 2일만인 12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3위에 올랐다. 기록적인 매출 기록이다.

업계에서는 ‘리니지’ 형제는 신의 영역인 ‘신계’이고, 3위부터 '인간계'로 취급한다. ‘리니지’ 형제를 넘어설 수 없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신계를 넘본 게임들은 많지만 대부분 도전에 실패했다.

엔씨소프트의 '리지니M'은 2017년 6월 출시 이후 이튿날부터 줄곧 1위를 차지했고, 2년 5개월만에 '리니지2M'에게 1위 자리를 내어주었다. '리니지2M'은 출시 나흘만에 구글 매출 1위에 올랐고, 이후 부동의 1위를 지속하다가 다시 순위가 바뀌어 리니지M이 1위, 리니지2M이 2위의 형태로 나란히 1,2등을 차지하며 오랜 시간 유지 중이다.

'제2의 나라'

제2의나라는 8일 대만, 홍콩 출시 당일 애플 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한국도 출시 당일 애플 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오늘 일본에서는 구글 매출 9위, 애플 4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 애플 매출 4위도 쉽지 않은 기록인데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매출 순위에 드는 것은 드문 일이다.

 

한켠에서는 인간계 1위인 구글 매출 3위도 대단하다는 평이 나온다. 신작으로서는 오를 수 있는 한계까지 올랐다는 생각 때문이다. 과연 이 인간계 1위를 달성한 게임은 어떤 작품이 있을까? 최근 구글 매출 3위까지 올랐던 작품들을 살펴봤다.

가장 최근 인간계 1위를 기록한 게임은 빌리빌리가 서비스하는 수집형 모바일 액션 RPG '파이널기어'다. 지난 5월 25일 출시되어 약 1주일만인 2일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파이널기어는 출시 전날인 5월 24일 기준으로 예약자 수 120만 명 돌파 및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5월 26일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시 4일만인 5월 29일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5위를 달성한 데 이어 출시 후 일주일 뒤인 2일는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올랐다.

'파이널 기어'

또한, 지난 5월 20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트릭스터M’이다.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2D 도트 감성을 자극하며 등장한 이 작품은 제2의나라보다 이틀 늦은 출시 4일만에 구글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트릭스터M’은 잠깐 2위를 기록하면서 신계를 위협하기도 했지만 금세 인간계로 내려왔고, 14일 현재 구글 매출 9위를 기록 중이다.

'트릭스터 M'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도 돌풍을 일으키며 구글 매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타이틀은 특이하게도 출시는 1월 21일이지만 한참 뒤에 매출 3위에 올랐는데, 그 이유를 3월 6일 진행한 '연합의 불꽃’ 업데이트를 통해 길드 콘텐츠와 신규 쿠키를 선보인 것으로 개발사는 보고 있다. 쿠키런: 킹덤은 15일 기준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 구글 플레이 8위를 차지했고, 대만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2위, 구글 플레이 25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꾸준히 흥행을 유지한 바 있다.

그 전에는 엔픽셀의 ‘그랑사가’가 있다. 이 작품은 지난 1월 26일 출시 후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했다. ‘그랑사가’는 지난 26일 출시 하루 만에 사전 다운로드 100만 건,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후 꾸준한 인기 상승에 힘입어 약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역시 3위를 기록했다.

'그랑사가'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