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종료 게임 3종, 리뉴얼뒤 다시 시동 켠다...추억의 게임 '알투비트', 넥슨 '베스트리아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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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종료 게임 3종, 리뉴얼뒤 다시 시동 켠다...추억의 게임 '알투비트', 넥슨 '베스트리아 전기'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6.08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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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정으로 인해 서비스가 종료되었던 게임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서비스 종료로 인해 아쉬움이 컸던 타이틀이었던 만큼 사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대부분 단순한 재오픈이 아니라 개선 작업이 들어간 버전이다. 저마다 개선점을 들고 다시 시동을 켜는 이 게임들이 또 한 번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90년대생의 추억의 리듬게임 '알투비트'가 7년만에 다시 돌아온다. 개발·퍼블리셔 밸로프는 지난 4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투비트 저작권을 가진 넷마블컴퍼니와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계약을 진행하고, '알투비트'를 재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홈페이지에 기재된 바로는 PC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이며, 한국어와 대만어, 중국어, 영국어권으로 출시된다.

알투비트는 지난 2006년 씨드나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온라인 리듬액션 게임이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스피드 경쟁을 벌이는 동시에 음악에 맞춰 '별'을 획득하는 게임으로, '리듬'과 '레이싱'이라는 두 장르의 장점을 결합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알투비트의 출시는 올 여름으로 알려졌다.

'알투비트'

업계에 따르면 세시소프트는 2011년 11월 29일 오픈 베타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7년간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는 온라인 AOS 게임 '카오스 온라인'을 재오픈할 예정이다. '카오스 온라인'은 워크래프트3 유즈맵 'CHAOS' 맵의 개발자 하늘섬이 직접 참여하여 네오액트에서 개발한 온라인 AOS 게임이다.

이 같은 사실은 7일 한 사용자가 이 게임의 재오픈 관련 문의에 세시소프트가 공식적인 답변을 하면서 밝혀졌다. 현재 오픈은 확정된 상태이며 오픈은 2021년 상반기 출시로 알려졌다.

최근 네오액트 홈페이지에는 카오스온라인의 재오픈일이 공지된 바 있다. 이 공지에 따르면 재오픈일이 2021년 6월로, 상반기 출시가 맞다. 하지만 8일 다시 확인해 본 결과 재오픈일이 삭제됐다. 그렇다는 것은 오픈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으로, 6월 출시가 아닐 가능성도 커졌다.

'카오스 온라인'

넥슨이 서비스하여 구글 매출 3위까지 올랐던 모바일 게임 ‘린: 라이트브링어’도 ‘베스트리아 전기’로 새롭게 출시된다.

팡스카이는 엔투어스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베스트리아 전기'의 사전등록을 진행중이다. 2019년 넥슨이 서비스하고 펄사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브링어'는 개발사의 폐업으로 2020년 12월 서비스가 종료됐다.

폐업과정에서 직원들의 밀린 급여와 퇴직금을 해당 게임의 리소스 권리를 구매하고, 현 개발사인 엔투어스소프트가 '린: 더 라이트브링어'의 리소스를 사용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것.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베스트리아 전기'는 세상을 구하는 열쇠 '린'을 위해 길을 떠난다는 동화 같이 감동적인 스토리와 화려한 연출의 실시간 전투가 돋보이는 모바일 수집형 액션 RPG로 독자적인 '아트페인팅 텍스처' 기법으로 구현된 그래픽이 눈에 띈다.

'베스트리아 전기'

한 게임 관계자는 “과거 인기 있었던 게임들이 재 출시된다는 것은 사용자들에게 기쁜 일이다. 하지만 꺼진 시동을 되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원활한 게임 서비스는 기본이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읽어내고 맞춰 가야한다. 신작보다 더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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