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LG전자, 미래 핵심기술'양자컴퓨팅' 선점 위해 네덜란드 큐앤코와 맞손
상태바
[산업 이모저모] LG전자, 미래 핵심기술'양자컴퓨팅' 선점 위해 네덜란드 큐앤코와 맞손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04.15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LG전자,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 큐앤코와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 위한 연구협약 체결
- SK하이닉스, 기업용 SSD 제품 양산 시작…삼성전자, '삼성 TV 플러스' 자사 모바일 기기로 확장
- 현대오토에버, 합병 이후 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 AA-/안정적 신규 부여…LGD, 온실가스 배출량 2014년 대비 300만톤 감축
- SK종합화학, 차이나플라스2021 행사 참가…KT, 클라우드 및 IDC 통합 보안서비스 출시

LG전자는 네털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인 큐앤코와 3년간 양자컴퓨팅 관련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기업용 SSD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 TV를 통해 선보였던 ‘삼성 TV 플러스’서비스를 국내에서 자사 모바일 기기까지 확대한다. 현대오토에버는 합병 이후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를 신규 부여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4년 배출량 대비 300만톤 줄였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은 13일부터 중국 선전시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2021’ 행사에 참가했다. KT는 클라우드와 IDC에 대한 통합 보안서비스인 ‘하이브리드(Hybrid) 보안’을 출시했다.

ㅇ..LG전자는 15일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인 큐앤코(Qu&Co)와 다중 물리 시뮬레이션을 위한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협약을 맺었다. 다중 물리는 전기, 자기, 열, 유체 등과 관련한 물리적 현상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나 시스템을 의미한다. 다중 물리 시뮬레이션은 이러한 현상과 시스템을 분석하고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3년간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연구 성과는 산업계의 다중 물리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기존 컴퓨터가 처리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계산을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하는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미래기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ㅇ..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기업용 SSD 제품인 ‘PE8110 E1.S’의 양산을 시작했다. 회사는 지난 3월 말 제품에 대한 내부 인증을 완료했고 5월 중 주요 고객에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19년 6월 세계 최초로 128단 4D 낸드 개발을 성공한 바 있다. 

이후 회사는 128단 낸드 기반의 기업용 SSD 제품 세 가지(SATA SE5110, PCIe Gen3 PE8111 E1.L, PE8110 M.2)를 개발해 양산해 왔다. 이어 이번 PE8110 E1.S의 양산을 통해 회사는 이 분야 제품군의 ‘완전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완전한 라인업이란 128단 4D 낸드 기반의 기업용 SSD 제품 중 SATA 및 PCIe(E1.L, M.2, E1.S)의 폼팩터를 모두 갖춘 것을 의미한다.

ㅇ..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 TV를 통해 선보였던 ‘삼성 TV 플러스’서비스를 국내에서 이달 15일부터 자사 모바일 기기까지 확대 제공한다. 삼성 TV 플러스는 TV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예능·뉴스·스포츠·어린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로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지난 3월말 기준 14개국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TV에서 즐겼던 콘텐츠 경험을 모바일로 확대함으로써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제한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ㅇ..현대오토에버는 합병 이후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를 신규 부여받았다. 이번 신용등급은 △합병 이후 모빌리티 SW 전반으로 사업영역 확대 △그룹 내 유일한 SW 전문사로서 개발 및 운영체계 통합을 통한 효율성 제고로 외형성장 전망 △캡티브 시장 기반의 우수한 사업 안정성, 영업수익성으로 인한 견조한 재무 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작년 4월 연구개발 재원 확보를 위해 현대오트론은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신용등급은 A0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로 현대오토에버는 2단계 상향 조정하여 업계 평균을 웃도는 신용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ㅇ..SK종합화학은 13일부터 중국 선전시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2021’ 행사에 참가해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 목적의 생분해/재생 플라스틱 사업, 고부가 핵심사업인 패키징사업 및 오토모티브 사업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플라스틱 전시회로, 미국 NPE, 독일 K-fair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 차이나플라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최가 취소됐다.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중국현지 업체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고 40여개국 3천60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ㅇ..LG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CO2-eq)을 2014년 배출량 대비 300만톤 줄였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온실가스는 지표면에서 대기 밖으로 방출되는 태양열을 흡수하거나 반사함으로써 지구 온도를 높이고, 이상 기후현상을 야기시킨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 요인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환경전담 조직을 구성, ▲저탄소 생산 기술 개발 ▲친환경 제품 개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량 모니터링 강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참여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ㅇ..KT는 클라우드와 IDC에 대한 통합 보안서비스인 ‘하이브리드(Hybrid) 보안’을 출시했다.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는 외부 인프라를 이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자체 인프라에 기반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또는 기업이 보유한 서버를 활용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확장성이 뛰어난데다 정말 중요한 데이터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에 보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KT의 ‘하이브리드 보안’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HSP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KT IDC와 클라우드 이용고객은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다른 회사의 IDC와 클라우드 이용고객은 5월부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장경윤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