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1위' 트위치 공동 창업자, 크래프톤에 합류..."e 스포츠 활성화통해 글로벌화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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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1위' 트위치 공동 창업자, 크래프톤에 합류..."e 스포츠 활성화통해 글로벌화 포석"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1.04.01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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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케빈 린 합류하며 글로벌화 가속
e스포츠 리그 활성화가 관건
케빈 린 크래프톤 사외이사.
케빈 린 크래프톤 사외이사.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공동 창업자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서구권 공략에 힘을 쏟는다.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를 글로벌 시장에서 궤도에 올려놓는 한편 신작을 통해 IP 확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과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새 사외이사의 전문성이 발휘되며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사로서 거듭날 지를 놓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크래프톤은 지난 3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트위치 공동 창업자인 케빈 린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글로벌화를 위한 포석을 뒀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각계의 전문가를 영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빈 린은 글로벌 1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이다. 

사외이사로서 서구권 게이머와 디지털 미디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게임 산업의 비전과 아이디어 창출에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의 e스포츠 판 키우기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부분의 e스포츠 리그가 트위치 플랫폼을 무대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정통한 케빈 린이 향후 '배틀그라운드' 대회를 진두지휘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크래프톤은 최근 글로벌 e스포츠대회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팬들의 펀딩 금액이 더해져 총상금 705만달러(한화 약 79억8000만원)에 달한 역대 최대 규모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였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이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발판삼아 향후 대회의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케빈 린의 합류와 함께 크래프톤이 글로벌화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화의 관건은 e스포츠 리그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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