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 아이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확률형 아이템 개선위해 다양한 방안 검토"... '확률형 올인' 수익구조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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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확률형 아이템 개선위해 다양한 방안 검토"... '확률형 올인' 수익구조 바뀔까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1.03.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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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확률형 아이템' 논란 이겨내고 새로운 수익모델 만들까
김택진 대표 "고객에게 필요한 확률 정보 공개할 것"
김택진 CEO  [사진=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 대해 입을 열면서 엔씨소프트 게임들의 수익구조가 본격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5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다.

이 자리에서는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이 엔씨소프트 주주 자격으로 주주총회에 참석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엔씨 측의 견해와 향후 계획을 물었다.

김 대표는 "외부 목소리와 이용자 의견 등을 청취하면서 관련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라고 여겨지는 확률에 대해서는 발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확률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다른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이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하며 '컴플리트 가챠 금지법'이 통과될 경우 엔씨 측의 대응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은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고, 법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방향을 잡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엔씨 측이 2021년에 내놓을 신작들의 수익 구조를 전면 변화시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엔씨는 올해 '프로야구 H3', '블레이드 & 소울 2' 등 다양한 신작들을 내놓을 계획을 세웠는데, 확률형 아이템 이외의 수익원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씨에게는 확률형 아이템의 의존도를 낮춰가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졌다"면서 "다른 게임사 또한 엔씨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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