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천억원'에 야구단 인수 본계약 체결...'추신수 영입' 시너지 기대
상태바
이마트, '1천억원'에 야구단 인수 본계약 체결...'추신수 영입' 시너지 기대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1.02.23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O 회원 가입 신청 완료, 토지&건물 매매 추후 진행 예정
신세계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SK텔레콤과 와이번스 구단에 대한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추신수 선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신세계는 야구단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이마트는 SK텔레콤이 보유한 와이번스 구단 지분 100%(보통주식 100만주)를 10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그룹은 KBO 회원가입 신청을 완료한 가운데, SK텔레콤 소유의 토지와 건물 매매 건은 향후 별도 계약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새 야구단 이름은 'SSG 일렉트로스'가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신세계그룹은 또 메이저리그 자유계약 선수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추신수 선수는 "지난해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며 "MLB 몇몇 팀이 좋은 조건을 제안했는데, KBO리그에 관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며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오는 25일 오후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 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던 추신수는 이번 협상된 연봉 중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우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