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진중공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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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한진중공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컨소시엄 선정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12.2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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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주식매매계약 협상 진행 계획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를 구성하는 8개 금융기관이 동부건설컨소시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엠상선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주주협의회는 외부자문사의 평가 결과에 근거해 이와 같은 안건을 22일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주식은 국내은행 구성 주주협의회가 63%, 필리핀채권단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은행 보유 지분은 16%다.

주관기관인 산업은행은 동부건설컨소시업에 결과를 통보하고 조만간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산업은행의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케이스톤파트너스컨소시엄이 인수전의 유력한 주자로 손꼽혔다.

하지만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한국토지신탁과 NH투자증권PE가 본입찰에서 동부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리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현재 동부건설은 PEF인 키스톤에코프라임이 지분 67%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16년 키스톤PE와 에코프라임PE가 동부건설을 인수할 때 LP로 7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한국토지신탁의 키스톤에코프라임 지분율은 87% 가량이다.

부동산신탁회사와 건설사가 주축으로 한진중공업 지분을 인수하게 되면, 기존 조선업의 폐업수순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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