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1,000만명 외래관광객 유치 및 국내공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8월 25일(목)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양측은 외래관광객 유치 해외 마케팅, 해외여행객 수요 및 여행특성 조사, 관광통계, 항공운항통계 등 상호 정보 교류 및 양 기관 보유시설 활용 등 관광분야의 포괄적인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010년 외래관광객 880만명 유치를 달성한 한국관광공사는 2011년 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해 근거리 관광시장인 일본, 중국의 중요점을 강조하며 한국여행의 시작인 공항과의 공동마케팅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초 발생한 일본대지진과 그에 따른 원전사고후유증, 최근 발생한 미국발 세계경제위기 등으로 세계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의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공항공사와의 업무협약으로 위기를 벗어나려는 타개책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외래관광객 유치 및 국내공항 활성화를 위해 정부, 공공기관, 그리고 여러 공공 및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야 하며, 때마침 이런 중요한 시기에 한국공항공사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침체한 일본방한시장과 수요가 급증하는 중화권방한시장 모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