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정교과서 폐기가 답...금지법도 조속히 추진' 한 목소리
상태바
野 '국정교과서 폐기가 답...금지법도 조속히 추진' 한 목소리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6.12.27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野, 정부의 국정교과서 1년 유예안은 강행 추진 위한 꼼수 비판

교육부가 국정교과서 적용 1년 유예를 발표하자 야권의 반발이 거세다.

야권은 "완전한 폐기가 답"이라며 국정교과서 금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의 부당한 역사 왜곡 시도는 이미 대통령 탄핵과 함께 심판받았다"며 "국정 역사교과서는 유예가 아닌 폐기가 답"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도 "자격 미달 교과서로 인한 피해는 우리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온다. 시대착오적 국정교과서는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 역시 "국정교과서를 제멋대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라고 명명하며 꼼수 적용을 강행하는 교육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야권은 현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안건조정위에 회부된 '국정교과서 금지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준식 사회부 총리 <사진=교육부>

앞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에 국정교과서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주교재로 사용하고 다른 학교에서는 기존 검정교과서를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2018년에는 국·검정을 함께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