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난동 임범준씨에 탑승거부...영구 탑승거부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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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난동 임범준씨에 탑승거부...영구 탑승거부도 검토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6.12.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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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임씨 실명 공개와 기내안전 개선을 위한 대책 발표
<사진=리차드막스 페이스북>

여객기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임범준(34)씨에 대해 대한항공 측이 '탑승거부'조치를 내렸다.

탑승거부 조치를 내린 승객은 임씨가 처음이며 대한항공측은 영구 탑승거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객실훈련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씨의 탑승 거부 조치를 포함한 기내 안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는 승객에 대해 탑승거부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내 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테이저건을 적극 사용하고, 기내 난동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도록 남자 승무원을 더 확충하기로 했다.

임범준 씨는 중소기업 두정물산 임병선 사장의 아들로 지난 20일 운항중인 대한항공 기내에서 만취해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명 팝가수 리차드 막스가 현장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가 됐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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