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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올해 말로 전경련 회원사에서 탈퇴하기로 하고 최근 전경련측에 이 같은 방침을 정식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는 2017년부터 전경련 회원사로서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며, 회비 또한 납부하지 않게 된다.
앞서 LG는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구본무 회장의 발언 등으로 전경련 탈퇴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현했고 이를 실행하는 차원이다.
구본무 회장은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전경련은 해리티지 재단처럼 운영하고 친목단체로 남아야 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전경련은 내년 2월 정기총회까지 쇄신안 마련 등 존폐 문제에 대한 가닥을 잡을 예정이었으나 이번 LG그룹의 탈퇴 선언으로 향후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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