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 형님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완승.."모바일 공룡 넷마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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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 형님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완승.."모바일 공룡 넷마블의 힘"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6.12.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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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IP(지식재산권), 양대 마켓 게임 매출 순위 나란히 1, 2위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와 동시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앞서 12월 8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아시아 12개국에서 동시 출시되며 양대 마켓 게임 매출 순위를 석권한지 얼마 되지 않아, 14일 자정에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 양대 마켓 순위

온라인 PC 게임의 강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에서 성공할 수 있느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출시 4일만에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8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 이상을 달성하며 저력을 발휘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진출작으로 자사 최고 인기게임인 '리니지'를 재해석해 내놓았다.

원작 몬스터들이 귀여운 캐릭터화되어 등장하면서도 '리니지'의 핵심 인기 요인인 공성전과 끈끈한 혈맹을 모바일 환경에 그대로 반영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 이미지

하지만 리니지 IP(지식재산권)로 넷마블네오에서 개발하고 넷바블게임즈가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되고 상황이 반전됐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8시간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하루만에 200만 다운로드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MMORPG로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이라는 평가와 함께 원작의 재미를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통상적인 매출순위 1~3위 게임의 매출보다 이번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이 높을 것 같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인기를 시사했다.

넷바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이미지

이미 누적 매출 1000억을 달성한 '레이븐' 등으로 모바일 게임 업계 최강자로 군림해 온 넷마블의 저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업계의 평가다.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다소 배가 아플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전망이 어두운 것은 아니다. 리니지' IP의 경쟁력이 모바일 시장에서 확실히 인정받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도 거뒀다.

'리니지' 원작의 팬덤이 워낙 두텁고 헤비 유저가 많은 대표적 게임인 만큼 한동안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양대마켓 매출 순위 1, 2위에 자리잡을 전망이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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