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향후 경영진 평가에 디지털 리더십 추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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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향후 경영진 평가에 디지털 리더십 추가할 것"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7.30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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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반기 신한경영포럼 개최···변화의 시대 디지털 리더십 강조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 신한금융 제공)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온라인/오프라인 혼합 운영 방식으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임원/본부장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반기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신한금융은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그룹차원의 코로나 극복 의지를 다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매년 초 개최하던 ‘신한경영포럼’을 하반기에도 열기로 결정했다.

‘신한경영포럼’에서 조용병 회장은 'CEO 특강'을 통해 상반기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그룹사 리더들을 격려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100년 신한 토론회'에 직접 참여해 ‘一流 신한’을 위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그룹 CEO들과 함께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 회의와 오프라인 회의 혼합 방식으로 운영됐다.

자본시장·은행·보험·부동산·여신전문금융업 등 그룹사별 세션을 만들어 회의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27일과 28일에는 반추와 숙고를 콘셉트로 그룹사의 상반기 성과를 리뷰하고 하반기 추진방향을 검검했다.

아울러 그룹 전략목표에 맞춰 각사가 수립한 중기 전략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조용병 회장은 그룹사 CEO 및 경영진의 개별 Digital Transformation 과제를 직접 점검하고, DT의 핵심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각자 맡은 분야에서 DT를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열의를 보였다.

마지막날인 29일 오전에는 공유와 공감을 화두로 그룹을 둘러싼 환경과 현재 그룹의 상황을 경영진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주회사 CFO, CSO, CRO가 차례로 재무, 전략, 리스크 관점의 주요 이슈를 던지고 향후 그룹의 대응 방향에 대해 전달했다. 

이날 진행된 '그룹 CEO 특강'에서 조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존을 위한 핵심역량을 위해 Digital Transformation의 강력한 추진을 재삼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 디지털 리더십을 강력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 회장은 "리더들이 앞장서 크고 대담한 DT 목표를 설정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나서야 한다"며 "향후 CEO/경영진 리더십 평가에서 ‘디지털 리더십’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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