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한진, 경동택배 등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2010년 6월 1일부터 2011년 5월 31일까지 접수된 택배 관련 피해구제 239건을 분석한 결과 대한통운(주) 19.2%(46건), (주)한진 14.6%(35건), 경동택배 12.9%(31건), (주)동부익스프레스 9.6%(23건), 현대로지엠(주) 8.8%(20건) 순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의 택배의뢰 건수(집화량) 1천만건당 피해구제 접수 건수를 보면 경동택배 7.75건, (주)동부익스프레스 6.57건, KGB택배(주) 4.62건, (주)KG옐로우캡 2.16건, (주)한진 2.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청구이유별로 보면 배송 도중 운송물의 훼손·파손 사례가 52.7%(126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분실 38.5%(92건), 부당요금 2.5%(6건)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피해보상처리율이 가장 높은 택배사는 CJ GLS(주)이며, KGB택배(주), 현대로지엠(주), 대한통운(주), (주)한진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택배 운송물이 훼손·파손되지 않도록 택배 운송에 적합하게 포장하고, 물품 가액을 운송장에 기재하여 분실 등 피해발생시 손해배상의 근거를 마련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조원영 기자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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