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재생에너지 활용 극대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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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재생에너지 활용 극대화 한다
  • 정우택
  • 승인 2011.08.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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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모든 국가들이 신재생 에너지 사용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법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을 높힐 수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시장 성장에 막대한 기회들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이같은 분석은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19일 발표한 ‘유럽의 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장 및 신재생 에너지 성장에서의 기회 보고서’에서 제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장은 2010년 약 12억4,9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2017년까지 20억 달러까지 수익을 올려, 거의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에는 양수력 에너지 저장, 압축 공기 에너지 저장, 수소 에너지 저장, 배터리 에너지 저장, 용융염 에너지 저장기술들이 포함됐다.

에너지의 수요 증대, 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기술 발전, 전기 자동차 사용의 보편화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 범위가 더 광범해졌다는 점들이 대용량 에너지 저장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수바 아룬쿠마 산업 매니저는 "신재생 에너지 자원들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것이 대용량 에너지 저장 기술 시행을 부추기고 있으며, 스마트 그리드 설치 및 완전한 자동화를 실행하기 위한 장기 계획들은 오직 대용량 에너지 저장이 시행될 때만 가능한 일"이라며 "신재생 에너지 자원들에서 규칙적인 전력 공급이 보장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에너지 구조 개편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효과적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새로운 유틸리티들을 배치시킬 필요성을 줄이는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 기여 증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에너지 저장 기술들은 친환경이기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는 몇 초부터 수개월까지의 시간대 범위에 있어 환경적인 위해요소에 대한 염려없이 효과적으로 저장될 수 있다.

아룬쿠마 연구원은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은 많아지고 있는 에너지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면서, 믿을 수 있고, 품질이 높은 전력을 제공하는 그리드 솔루션 및 수요 관리와 같은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며 "하지만 에너지 저장 시스템 설치를 하지 않는 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를 해내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에 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행에 있어 명확한 목적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 시장 전망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의 에너지 저장 기술들은 현재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고, 아직은 가격이 비교적 비싼편이다. 게다가 이 기술들의 신뢰도와 성능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혜택이 무수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저장 시장은 더디게 성장하고 있다.

아룬쿠마 연구원은 "대용량 에너지 저장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또한 에너지 저장 기술 사용을 촉진시킬 수 있는 정부 규제와 인센티브 제도들이 기대 이상의 시장 성장을 이루는데에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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