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상품 구매글 SNS를 통해 퍼지기도
국정농간 및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검찰에 출석하며 벗겨진 명품신발이 네티즌과 온국민의 관심을 끌었다.
31일 오후 최순실씨가 검찰에 출석하며 시위대와 취재진이 뒤엉켜 포토라인이 무너졌고 이 와중에 최씨의 신발 한쪽이 벗겨졌다.
평범해보이는 검은색 단화이지만 바닥 부분에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 로고가 선명히 드러났다.
매장 판매가격은 72만원이었고 현재 이 모델은 단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신발뿐 아니라 최씨가 착용한 검은색 코트와 모자, 가방 등 최씨가 검찰에 출두한 패션이 모두 명품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반영,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도 ‘최순실 신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프라다 구두’, ‘최순실 신발 가격’, ‘최순실 가방’, ‘최순실 프라다’ 등 최씨 착용관련 명품패션 키워드들이 모두 장악했다.
이런 네티즌들의 인기를 등에 업고 해당상품 구매글이 SNS를 통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됐다.
한편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압수수색에서는 최씨 모녀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입 명품 구두가 대량 발견된 바 있다. 이 가운데는 페라가모, 프라다, 구찌, 토리버치, 몽클레어 등 명품 수입 구두가 즐비했다. 페라가모, 프라다 등은 한 켤레 수백만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브랜드다.
이종화 기자 alex@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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