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에 대응상품 선봬...업종불문 관련 제품 판매 러시
상태바
유통업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에 대응상품 선봬...업종불문 관련 제품 판매 러시
  • 이효정 기자
  • 승인 2020.02.04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뷰티·생활용품 브랜드, 마스크 및 클린 겔 등 판매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유통업계가 대응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뷰티브랜드, 생활용품 브랜드 등 유통산업 내 다양한 업계에서 관련상품을 판매하며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으로 인해 마스크, 클린 겔 등을 포함한 청결제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제약업계 등이 주로 판매하던 마스크, 세정제 등을 뷰티브랜드, 생활용품 브랜드 등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연변주 관리감독하에 생산되는 마스크스티커 전문 [사진=쌍방울 제공]
연변주 관리감독하에 생산되는 마스크스티커 전문 [사진=쌍방울 제공]

 

속옷 및 잠옷을 주로 생산하는 쌍방울은 최근 중국 길림 연변주정부와 계약을 맺고 마스크 생산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쌍방울이 추가 생산하게 되는 물량은 1차 50만장이며, 2차 3차까지 생산을 이어갈 방침이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쌍방울의 마스크는 내외매 순면으로 3겹으로 제작되며 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한다. 

마스크에는 정부(연변주 관리감독국하)의 품질관리하에서 생산되며 위급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스티커를 부착하여 출시된다.

쌍방울 관계자는 “현재 중국 내 다른 도시에서도 쌍방울의 중국판 마스크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마스크에 대한 중국내 수요가 많아 꾸준한 생산으로 중국내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깨끗한나라 황사방역용 마스크 3종 제품 이미지.
깨끗한나라 황사방역용 마스크 3종 제품 이미지.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 보건용마스크, ‘깨끗한나라 황사방역용 마스크’ 흰색 1종을 포함해 총 3종의 마스크를 4일 출시했다.

해당 마스크 3종은 식약처 허가를 완료한 KF94 등급의 마스크로 입자크기 평균 0.4㎛의 미세먼지를 94% 이상 차단한다. 마스크 구조 역시 누설방지에 최적화된 3D입체구조로, 기능성 코 지지대를 통하여 밀착력을 증대하였고 3단구조로 입술이 닿지 않도록 편리함을 높였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미세먼지 차단 및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 예방 등 개인 위생관리를 위해 마스크는 생활 필수품이 되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위생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그외에도 깨끗한나라는 유해세균(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 녹농균)을 30초 이내 99.9% 살균하는 의약외품 ‘깨끗한나라 클린 손소독티슈’와 100% 식품첨가물 성분으로 만든 프리미엄 아기물티슈 ‘비야비야 푸디’를 판매하고 있다.

더 샘 퍼퓸드 핸드 클린 겔
더 샘 퍼퓸드 핸드 클린 겔

 

에코 뷰티 기업 더 샘은 자사제품인 '퍼퓸드 핸드 클린 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퍼퓸드 핸드 클린 겔’ 판매 수량은 전주 대비 약 3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매장은 물론 온라인 몰에서도 급속도로 품절이 이뤄지고 있다.

더 샘은 손소독제 품귀현상으로 인해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주 중 ‘퍼퓸드 핸드 클린 겔’ -퓨어 그린티- 대용량(250g)’을 출시하고, 휴대용(30ml)은 이번 달 중순에 추가 입고 될 예정이다.

더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손소독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특히 품절된 휴대용 손소독제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휴대용 ‘퍼퓸드 핸드 클린 겔’을 2월 중순 내 추가 입고할 예정이다”라며, “현재 폭발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긴급 추가 생산에 돌입하는 등 전사적으로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으며, 심각한 재난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재입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