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1조7400억원에 넷마블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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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1조7400억원에 넷마블 품으로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12.2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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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인수 확정 공시... 주당 9만4000원에 1851만1446주 매입

웅진코웨이가 넷마블로 정식 인수된다.

27일 넷마블은 공시를 통해 웅진코웨이 주식 1851만1446주를 주당 9만4000원씩, 총 약 1조7400억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인수 후 지분 비율은 25.08%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를 웅진씽크빅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인수하며, 30일 10%의 계약금을 지불하며, 잔금은 주식매매계약상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된 날의 다음 영업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넷마블 측은 이사회를 통해 인수를 최종 결정했고, “코웨이는 정수기 청정기 등 실물 구독경제(렌털) 1위 기업”이고, “코웨이 기존 비즈니스에 넷마블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력이 결합될 경우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넷마블은 내년 2월 경 웅진코웨이 최종 인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 10월 14일 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 협상을 진행해왔다. 당시 1조8000억원대 중반을 배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적으로 1000억원 가량 줄어든 금액으로 인수하게 됐다.

또 넷마블은 코웨이 설치 및 수리 기사(CS닥터)들의 정규직 전환 요구에 대해서도 대화를 통해 상생 방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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