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로 화재… 5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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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 사고로 화재… 5명 중경상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2.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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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24일 오후 1시 13분께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1시 13분께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후 1시 13분께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3명 중상, 2명 경상 등 모두 5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포스코 측은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6대와 소방대원 4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면서 광양제철소 인근 이순신대교의 교통이 통제되고, 광양시에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광양제철소 내 페로망간 공장으로 알려졌다. 쇳물을 만들어 3제강 공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위치는 이순신대교 바로 옆이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추가 인명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화염과 그을음으로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상황 판단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와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데로 유류 배관 시설에서 기름이 유출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파악해 봐야하는데 용접 작업을 하거나 배관을 자르는 작업 등을 할 때 생기는 불씨가 원인이 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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