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임원들, ‘빨강·보라’ 유니폼 입고 이색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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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임원들, ‘빨강·보라’ 유니폼 입고 이색 송년회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2.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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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계열 전 임원들이 지난 13일 색깔 있는 유니폼을 입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결의를 다지는 자리에 함께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임원들이 지난 13일 색깔 있는 유니폼을 입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결의를 다지는 자리에 함께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빨강, 파랑, 분홍, 보라색 등 원색 계열의 유니폼을 입은 40~50대 14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결의를 다지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검은 정장 대신에 입은 유니폼이 눈길을 끌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이색 송년회를 진행했다. 지난 13일 열린 송년회에서 SK이노베이션 임원들이 입은 옷은 ‘스키노맨(SKinnoMan)’ 유니폼이었다.

스키노맨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홍보 조직 막내 사원들의 아이디어 제안이 프로젝트로 발전돼 만들어졌다. 유튜브 영상 시리즈로 톡톡 튀는 감성으로 SK이노베이션의 이야기를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방식으로 담았다.

유니폼을 입자 검은 정장을 입은 근엄한 모습이 생각나는 일반 대기업 임원 행사의 모습이 느껴지지 않았다.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연단에 올라 ‘스키노맨’ 사행시를 통해 회사의 ‘스스로의 행복, 키워가는 행복, 노력하는 행복, 만들어가는 행복’이라는 행복 추구 방향을 설명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도 각각 빨강, 분홍, 파랑,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리더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신입사원들이 주체가 된 유니폼을 입은 것은 새로운 관점과 시도를 통한 ‘딥체인지’와 구성원 스스로 키워가는 행복을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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