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시니어 세대'...보험업계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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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시니어 세대'...보험업계도 주목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12.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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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대상 교육, 문화 지원 등 활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시니어 시장의 확대가 전망되는 가운데 보험업계도 시니어 세대에 주목하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라이나생명이 2013년 설립한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시니어들의 인생 2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지난 16일 중장년 아마추어 음악가들의 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2019 드림콘서트'를 개최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의 문화 지원 사업인 '꿈의 무대'는 아마추어 음악가들이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라이나생명 본사 로비를 공연장으로 제공한다.

'2019 드림콘서트'에는 '2019 꿈의 무대'에 섰던 24개팀의 음악가들 가운데 심사로 선정된 8개팀이 출연했다. 드림콘서트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지난 7월 50+세대를 위한 포털 ‘전성기닷컴’을 통합 오픈했다.

전성기닷컴은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건강, 일자리, 자산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거진'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기부 캠페인과 일대일 나눔, 경험 거래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부&나눔’ △50+세대를 위한 교육 강좌를 운영하는 전성기캠퍼스의 온라인 커뮤니티 ‘캠퍼스’ △회원들의 참여와 교류의 공간인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지난 8월 시니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금융 교육을 위해 금융위원회 소관의 비영리사단법인 (사)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120여 명의 시니어들에게 9차례에 걸쳐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보험상품 비교와 보험금 조회 등 보험 관련 내용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송금, 기차표 및 영화표 예매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강의 일부를 영상으로 제작해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7월부터 9월 초까지 영상 및 사진 콘텐츠 '내 앵글이 어때서’ 공모전을 진행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나 추억 등을 주제로 한 이 공모전을 통해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하며 가족 소통의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생명은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시니어 고객들을 위해 ‘앵글 키트(일회용 카메라)’ 500대를 지원했다. 

이와 같이 보험사들이 시니어 세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최근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시니어 세대가 재조명되는 현상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연구원의 이태열 선임연구위원, 정성희 연구위원은 '활동적 여가에 대한 고령층 참여의 특징' 보고서를 통해 "운동이나 여행 등 활동적 여가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액티브 시니어 전용의 레저보험이나 여행보험 개발 및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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