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산학연과 협력해 친환경 연소기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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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산학연과 협력해 친환경 연소기술 개발한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2.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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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명 한국중부발전 기술연구센터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12일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한국기계연구원, 연세대학교, 충남대학교 연구진들과 함께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강희명 한국중부발전 기술연구센터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12일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한국기계연구원, 연세대학교, 충남대학교 연구진들과 함께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외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가스터빈의 친환경 연소기술 핵심인 연소온도 산출 매커니즘을 찾기 위한 연구개발을 시작한다.

중부발전은 12일 한국기계연구원, 연세대·충남대 등 산학연과 협력해 ‘F급 가스터빈 터빈입구온도 산정 기술개발과제’를 3년 동안 수행하기로 협약했다.

터빈입구온도는 가스터빈의 성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출력과 효율, 고온부품 수명 등 발전소 운영의 핵심요소로 친환경 연소설비의 기초가 되는 기술이기도 하다. 제작사에서 외부로 유출하지 않는 독과점 핵심기술로 분류된다.

이번에 착수한 현장기술개발과제는 국내 70여개 가스터빈 발전소의 최근 6년간 발전정지사례를 분석해 가장 높은 정지비중을 차지하는 연소기관련 연소최적화 기술의 확보 필요성에 따라 한국중부발전에서 주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연소온도 산출 매커니즘을 찾아내면 앞으로 가스터빈 연소기 최적화 기술 자립과 친환경 연소기술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운전 빅데이터의 과학적 분석으로 ‘연소기 불안전 상태 사전 예측시스템’을 가스터빈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기온도 급변에 대한 가스터빈의 연소안정성을 선제적으로 대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예상되는 안정 운전 저해요소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제작사에서 독과점하고 있는 제작사의 원천기술을 찾아내기 위한 산·학·연 협력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해 친환경 연소기술을 찾아 내고, 연소기 최적화 기술도 확보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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