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대표이사 이현)은 올해 초부터 11월까지 11개월 만에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채권 판매액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장외채권 판매가 증권사 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는 데 반해, 키움증권은 PC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쉽게 채권판매금리를 비교·확인할 수 있어 온라인 투자에 익숙한 개인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회사채와 단기사채 온라인 판매액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오프라인 영업직원을 통해 높은 마진으로 채권을 판매해온 업계 풍토에 반해 온라인을 통한 저마진 채권 공급이라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예금 대체 상품으로 회사채를 인식시키고, 개인투자자의 회사채 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현재 20종 이상의 회사채를 판매하고 있고, 1만 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다. 그 외 신종자본증권, 단기사채 등도 투자할 수 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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