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스퀘어, '꿈의 소재' 그래핀 대량 생산기술 MRS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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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스퀘어, '꿈의 소재' 그래핀 대량 생산기술 MRS서 선봬
  • 정두용 기자
  • 승인 2019.12.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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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스퀘어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9 미국재료학회 추계 전시회(2019 Materials Research Society·MRS)’에 참가해 고품질 그래핀을 생산할 수 있는 장비들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흑연의 한 층을 그래핀(Graphene)이라 부른다. 그래핀은 0.2㎚의 두께로 물리적, 화학적 안정성이 매우 높다.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로 주로 쓰이는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전자의 이동성이 빨라 '꿈의 소재'로 불린다. 그러나 대량 생산방식에 대한 문제가 있어 왔다.

그래핀스퀘어는 이번 전시회에 열화학증착(Thermal Chemical Vapor Deposition·TCVD) 그래핀 생산 장비를 비롯, 단층 그래핀을 연속적으로 CVD합성할 수 있는 R2R(Roll-to-Roll) 방식이 채택된 장비도 전시했다.

‘2019 미국재료학회’는 80개 이상 국가에서 물리·화학·생물 등을 포함한 재료 분야 최고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학회다. 지난 주 막을 내렸다. 재료 과학의 미래에 대한 창구 역할은 물론 학계 관련자 및 업계 종사자들에게 기술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그래핀스퀘어 2019 MRS Fall 현장 부스. [그래핀스퀘어 제공]
그래핀스퀘어 2019 MRS Fall 현장 부스. [그래핀스퀘어 제공]

R2R은 금속 호일 위에 합성된 그래핀을 다양한 표적 기판에 전사해 그래핀의 대량 생산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티븐 홍 그래핀스퀘어 미국지사 본부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고품질의 그래핀 필름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에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판매 문의도 많았다"며 "앞으로도 그래핀의 산업화와 상용화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래핀스퀘어는 신소재 그래핀을 대량 생산하는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다. 세계 20여개국에 매년 10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홍병희 서울대학교 교수는 2009년 세계 최초로 그래핀의 화학적 합성법을 개발, 그래핀스퀘어를 창업했다. 이 기술은 세계 최고권위의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지 등에 발표됐다.

이 논문은 국내 1위, 전세계 화학분야 1위의 인용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그래핀스퀘어는 고품질 그래핀을 R2R 방법으로 대량생산하는 공정을 이용하여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용 OLED 부품과 차세대 방탄복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 있으며, 글로벌 업체들과 그래핀이 적용된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부품을 집중 개발 중이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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