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하반기 중기 보증 8000억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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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하반기 중기 보증 8000억 늘린다
  • 정우택
  • 승인 2011.07.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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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택수 이사장, 한계기업 지원은 감축

신용보증기금이 하반기에 2000여개 기업에 대해 총 8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20년 이상 장기 고액 보증기업과 한계기업에 대한 지원을 감축키로 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경기 회복세에 따라 보증 규모를 줄이는 추세에 있었으나 상반기 운용한 결과, 아직도 중소기업 자금난이 있어 보증총량을 확대해달라는 현장의 요청이 있었다"며 하반기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신보의 올 하반기 보증총량은 38조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종전에는 38조원이었다.

또 신보는 새로운 보증 규모도 8000억원 증액된 8조8000억원으로 늘렸다.

안 이사장은 "신규보증공급 확대로 중소기업 자금난이 완화되고 보증잔액 감축에 따른 보증기업의 잠재적 부실위험도 감소할 것"이라며 "미래성장 동력기업과 일자리 창출 기업이 집중 지원 대상"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보는 이와 함께 보증의 질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년 이상 장기 고액보증업체와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인 한계기업에 대해 구조조정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안 이사장은 "구조조정 대상은 전체 중소기업의 0.9%인 2000개 기업"이라며 "지난 4월부터 구조조정을 진행, 지금까지 예고차원서 약 1000개 기업을 구조조정했다"며 "하반기 약 1200개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택 기자

정우택  cwtgre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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