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낫, 이색 협업 진행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도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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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낫, 이색 협업 진행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도약 나서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12.0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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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낫, 최근 게임업계·음식료업계와 협업 진행
스트릿 패션 브랜드와 이종업계 협업 활발해질 전망
커버낫 로고.
커버낫 로고.

바야흐로 '스트릿 패션 전성시대'다. 패션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다고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스트릿 패션 브랜드들은 10~30대 고객층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며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디스이즈네버댓', '오베이', '휠라' 등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들이 약진하는 가운데, '커버낫'은 각종 업계와 활발하게 협업을 진행하며 기존 스트릿 패션 브랜드가 가진 영역을 뛰어넘으려는 시도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커버낫은 게임업계, 음식료업계와 협업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스며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커버낫은 온라인 대표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 브랜드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스트릿 패션 대표 브랜드다. 크게 튀지 않는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커버낫은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커버낫은 배틀그라운드 게임 내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였는데, 현재 무신사 스토어에서 해당 제품들은 대부분 품절돼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커버낫은 배틀그라운드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게임 안에서도 브랜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커버낫과 배틀그라운드가 협업해 제작한 제품들이 일부 품절됐다. [사진=무신사 홈페이지 캡쳐]
커버낫과 배틀그라운드가 협업해 제작한 제품들이 일부 품절됐다. [사진=무신사 홈페이지 캡쳐]

소비자들은 커버낫과 배틀그라운드 협업 의류를 구매하면 게임 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모았다. 

배틀그라운드는 300만명이 넘는 동시접속자 기록을 세운 인기 게임이다.

커버낫은 음식료업계와도 협업을 시도했다. 커버낫은 SPC 대표 브랜드인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와 협업해 맨투맨 제품을 선보였다. 

SPC 브랜드 제품 이미지와 커버낫 로고가 결합된 제품들은 출시 1일만에 일부 상품이 품절되고 2주 만에 모든 상품이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업계에서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와 이종업계의 협업이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기존에도 스트릿 패션 브랜드 사이의 협업은 자유롭게 이뤄지고 기성복 브랜드와의 협업도 진행돼 왔다. 신제품 출시가 빠르고 제품 디자인이 자유로운 스트릿 패션 특성상 이종업계와의 협업 또한 어렵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업계에서는 커버낫의 행보에 대해 관심이 많다. 패션업계와 게임업계의 협업은 그동안 쉽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협업의 성공으로 인해 또 다른 업계와 협업을 진행하는 데 물꼬가 트일 수도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커버낫은 주 고객층이 10~30대라는 것을 인지하고 고객들이 게임에도 친숙한 것을 노려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스트릿 패션 브랜드들이 진행하는 이색 협업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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