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멧돼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26마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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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 멧돼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26마리째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1.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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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자료=국립환경과학원]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자료=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262번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1일 발표했다.

멧돼지 폐사체는 전날 오후 2시께 군부대에서 전술도로 복구 작업 중 발견해 신고했다. 과학원은 같은 날 오후 5시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했다. 철원군과 군부대는 현장소독 후 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과학원은 정밀분석을 거쳐 21일 오후 12시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최종 확인하고 그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철원에서만 12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이다. 전국적으로는 26건으로 늘어났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된 폐사체는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고, 지난 8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진현리 313번지와는 1.2km 떨어졌다”며 “오는 25일부터 2차 울타리 내 대규모 수색을 실시할 예정인데 이 지역에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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