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멕시코서 294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착공
상태바
한전, 멕시코서 294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착공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1.17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이 태양광 패널에 기념 사인하는 장면. [사진=한국전력]
김종갑 한전 사장이 태양광 패널에 기념 사인하는 장면.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은 14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에서 294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김상일 주 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알폰소 플로레스 멕시코 전력거래소 사장, 이스마엘 게레로 캐나디안 솔라(Canadian Solar) 개발부문 사장 등 주요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한전은 캐나디안 솔라사가 경쟁입찰로 발주한 이번 사업에서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9월 확정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멕시코 소노라주를 비롯한 3개 지역에 설비용량 29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 뒤 이를 35년간 운영하는 계약이다. 한전 측은 총 28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이 중남미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태양광 사업이자 최대 규모의 신재생 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큰 의미가 있다.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 에너지로의 거대 전환이라는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멕시코 에너지부 차관, 멕시코 연방전력공사 회장 등과의 면담에서 “한전이 이번 신재생사업 뿐만 아니라 가스복합 발전사업으로 멕시코 정부의 탈탄소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며 “세계최고 수준의 한전 기술을 활용한 멕시코 전력설비의 디지털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으로 ‘스마트 에너지 시대’를 함께 열자“고 제안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