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효율화 기술, 베트남에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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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효율화 기술, 베트남에 수출한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11.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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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와 ‘에너지효율화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응엔 티 람 짱(Nguyen Thi Lam Giang) 베트남 산업통상부 에너지국장 간 서명으로 체결됐다. 한전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인 K-SEMS(KEPCO 스마트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를 서로 구축하는 등 현재 실증과 기술협력을 하기로 했다.

K-SEMS는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제어해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이뤄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 통합제어기술이다.

베트남은 최근 연 경제성장률 7% 이상의 급속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많아 전력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평균 전기요금은 전년 대비 8.36% 인상돼 기업에서 에너지 비용 절감이 원가 관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K-SEMS 구축을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베트남의 안정적 전력수요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양국 간 교류확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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