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패션 공세에 아웃도어 브랜드 무너져...LF, '라푸마' 사업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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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패션 공세에 아웃도어 브랜드 무너져...LF, '라푸마' 사업 중단 결정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10.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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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사업 중단 결정...아웃도어 시장 침체 원인
라푸마 로고.
라푸마 로고.

패션기업 LF가 내년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8일 LF에 따르면 LF는 내년부터 라푸마 사업을 점진적으로 종료할 계획을 세웠다.

LF는 전국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라푸마 매장을 비롯한 81개 라푸마 매장을 내년까지 철수한다. 업계에 따르면 LF는 최근 유통사·가맹점주와 폐점 시기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F는 지난 2005년 프랑스 라푸마 본사로부터 라푸마 판권을 사들이면서 라푸마 국내 전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유스 패션의 공세에 밀려 아웃도어 시장이 부진하며 2000억원대를 넘던 라푸마 연매출은 1000억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어 LF의 결정이 더욱 힘을 받는다. 2016년 2조5963억원이던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18년 2조5524억원까지 줄었다.

2013년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의 영업이익률 또한 큰 폭으로 줄었다. 평균 10%대를 기록하던 영업이익률은 최근 2~3%대까지 감소했다.

LF 관계자는 "수 해에 걸쳐 아웃도어 시장이 위축되면서 라푸마 국내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향후에 국내 유스 패션 브랜드 '던스트'를 해외로 진출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를 론칭해 전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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