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 288조...전분기 比 4% ↑
상태바
올해 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 288조...전분기 比 4% ↑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0.16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만기 3개월 이내 발행량 287조 2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량 99.7% 차지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총 288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85조 원) 대비 3조 2000억 원(1.1%) 증가하고, 지난 2분기(277.1조원) 대비 11조 1000억 원(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사채(STB, Short-Term Bond)'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 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241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49조 원) 대비 7조 9000억 원(3.2%) 감소했고,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47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36조 원) 대비 11조 1000억 원(30.8%) 증가했다.

일반 단기사채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제외한 일반기업, 증권회사 및 기타 금융회사 등이 발행하는 STB이고, 유동화 단기사채는 SPC가 발행하는 AB(Asset Backed) STB나 PFAB(Project Financing Asset Backed) STB다.

만기 3개월 이내 발행량이 287조 2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7%를 차지하고, 신용등급별로 A1(265조 8000억 원), A2(17조 2000억 원), A3(4조 4000억 원), B이하(8000억 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발행량이 감소한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167조 2000억 원), 유동화회사(47조 1000억 원), 카드·캐피탈·기타 금융업(43조 8000억 원), 일반기업·공기업 등(30조 1000억 원) 순으로 발행했다.

일반 단기사채는 241조 1000억 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249조 원) 대비 3.2% 감소했고, 2분기(231조 7000억 원)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47조 1000억 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36조원) 대비 30.8% 증가했고, 직전분기(45조 4000억 원)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화표시 단기사채는 3억 6380만 달러가 발행돼 전년 동기(1억 3830만 달러) 대비 163.1% 증가했고, 2분기(2억 9910만 달러) 대비 2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개월 이내 발행은 287조 2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99.7%를 차지해 대부분의 단기사채가 3개월 이내 만기로 발행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7일이내 초단기물은 187조 1000억 원이 발행돼 전체 발행의 64.9%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207조 3000억 원) 대비 9.7% 감소했고, 직전 분기(183조 9000억 원) 대비 1.7% 증가했다. 이중 3일 이내 초단기물 발행이 162조 8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56.5%를 차지했고, 1일물 발행은 120조 2000억 원으로 전체의 41.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