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765kV 신중부변전소·송전선로 준공… 중부권 전력계통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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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765kV 신중부변전소·송전선로 준공… 중부권 전력계통 구축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9.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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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전력계통 안정화와 계통손실비용 연 400억원 절감 기대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

한국전력공사는 25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 오창읍에 있는 신중부변전소 현장에서 ‘765kV 신중부변전소와 송전선로 준공식’을 개최한다.

한전은 이번 신중부변전소 준공으로 765kV 전력계통의 대동맥을 구축했다. 중부권 전력계통 안정화와 당진·태안, 보령화력 등 서해안 발전전력 수송거리를 단축해 계통손실비용을 연간 약 400억 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충북 산업시설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대응과 발전소와 거리 때문에 발생하는 저전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공사비 2528억 원, 총인원 10만여 명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신중부변전소와 철탑 17기로 765kV 신서산~신안성, 345kV 신진천~남청주 송전선로를 연계했다.

한전 측은 “전력수요 급증으로 조기 건설이 필요해 특별공정관리 태스크포스(TF) 운영과 시공인력 보강 등 철저한 현장관리로 표준공정대비 기간 22개월을 단축해 지난 5월 30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입지선정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으로 전력설비 건설갈등을 조기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6월에는 수평적 의사결정구조를 통한 갈등해결 노력과 지역밀착형 지원사업 추진 등을 인정받아 국민대통합위원회 주관 갈등해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북도, 청주시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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