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2019 2Q 매출 2년 만에 흑자 전환...'해외사업에서 고른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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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2019 2Q 매출 2년 만에 흑자 전환...'해외사업에서 고른 성장세'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08.14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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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공시 기준 2분기 매출액 46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성장...영업 이익 13억 원
해외와 신채널 사업에서 ’컨시크’, ‘닥터오킴스’ 등 성장세
토니모리 로고.
토니모리 로고.

토니모리가 2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실적을 발표했다.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1% 성장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토니모리는 이번 실적 호전을 놓고 공장 가동 이후 적자를 보이던 ODM(제조자 개발·생산) 자회사인 메가코스의 실적 호전으로 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해외 부문에서 사상 최고치인 1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토니모리는 해외 시장과 신채널 사업, 면세점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홈쇼핑 채널에서는 지난 해 11월 런칭한 메이크업 전문 세컨드 브랜드 '컨시크'가 유명세를 타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으며, 더마 브랜드인 '닥터오킴스'도 H&B채널 진출을 앞두고 있는 등 신채널 사업에서 사업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이후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토니모리의 자회사인 메가코스는 공장 가동 이후 최고치인 67억 원의 매출과 영업적자 2억 원을 기록했다. 마스크시트 전용라인의 신규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과 외부 고객사를 통한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호전으로 연결됐다. 

토니모리는 3분기 전망을 놓고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메가코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증가 폭을 넘어서는 것으로 실적 호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7월 초 매각에 성공한 천안물류센터 매각이익 등 영업 외 실적도 향후 연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해외 시장과 신채널의 매출 성장은 채널 확장을 위해 노력했던 결과”라며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있으며 제조사 메가코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원가 절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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