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가 지난해보다 0.7% 감소하며 2017년부터 3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연구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의 증가세 둔화 및 저축성 보험의 신규 판매 둔화의 지속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장성보험은 전년 대비 1.9% 증가, 저축성보험은 10.7% 감소, 퇴직연금은 5.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해보험 원수보험료의 경우 자동차보험의 소폭 회복에도 불구하고 장기저축성보험 감소와 개인연금 실적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2.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보험은 1.5% 증가, 장기손해보험은 2.7% 증가, 개인연금은 5.4% 감소, 퇴직연금은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일반손해보험은 배상책임보험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할 것이지만 증가율은 전년에 비해 1.4%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및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로 인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시장금리 하락세와 환율 상승세는 2019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주가는 상반기 보다 낮은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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