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맥스(MAX) 8’ 내년초 초도 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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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 맥스(MAX) 8’ 내년초 초도 비행 예정
  • 황창영
  • 승인 2015.12.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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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렌튼 공장에서 수천 명의 보잉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보잉 ‘737 맥스(MAX) 8’의 최종 조립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보잉 737 맥스 총괄 겸 부사장인 키스 레버쿤(Keith Leverkuhn)은 “오늘은 보잉 팀원들이 힘을 합쳐 계획대로 정해진 일정 안에서 임무를 완수한, 또 하나의 업적을 기록하는 날”이라며 “보잉의 다음 100년을 향한 첫 번째 신형 항공기인 737 맥스의 출고와 함께, 보잉은 737 시리즈의 우수성을 이어 나가고, 737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의 렌튼 공장에서 조립된 737 맥스는 4년 전 제작 계획 수립 때 정확히 예정됐던 날짜인 지난 11월 30일 출고가 됐고 도색작업에 들어갔다.

 ‘렌튼 정신(The Spirit of Renton)’이라고 명명된 보잉 737 맥스 8은 보잉의 상징색인 청록색으로 도색된 후 직원들 앞에 공개됐다. 출고식이 끝난 첫 번째 보잉 737 맥스 8은 내년 초로 예정된 초도 비행에 앞서 렌튼 공장에서 최종 점검을 받고 렌튼 필드(Renton Field)에서 시험 비행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보잉 737 맥스는 2017년 3분기에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에 최초로 인도 되는 일정에 맞춰 두 번째 및 세 번째 시험 비행용737 맥스 8은 최종 조립 중이고, 마지막 네 번째 시험 비행용 항공기는 하위 부품 조립 과정에 있다.

 

 

 

737 맥스는 737 NG(Next Generation) 모델보다 20% 적은 연료소모와 A320neo 대비 좌석당 8% 낮은 운용 비용을 자랑하며 단일통로 항공기 시장에서 가장 낮은 운용 비용을 제공한다.
 

보잉 737 맥스에는 단일통로 시장에서 최고의 효율성, 신뢰도 및 승객의 안락함을 위해 최첨단 CFM 인터내셔널 LEAP-1B 엔진과 보잉의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윙렛’(Advanced Technology winglet) 및 다양한 개선사항이 적용됐다. 737 맥스 8은 737 맥스 7, 맥스 8, 맥스 200 및 맥스 9를 포함한 차세대 단일통로 항공기모델 중 최초로 생산이 시작된 모델이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은 현재까지 전 세계 60개 항공사에서 3,000대가 넘는 주문량을 기록하고 있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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