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활성화 세미나
상태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활성화 세미나
  • 조원영
  • 승인 2015.10.21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국정 홍보 과제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엘더블유(LW) 컨벤션에서 배출권 거래시장 ‘안정화 대 활성화’를 주제로 ‘배출권거래제 바로알기’ 제10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인식 아이비케이 기업은행 컨설팅센터 파트장, 유종민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강승진 한국산업기술대학원장, 김용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배출권 거래시장의 바람직한 운영방향을 모색하고 시장 안정화 방안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유인식 파트장은 “시장 안정화와 시장 활성화는 함께 추구해야할 과제”라고 하면서 “배출권 거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거래 이전에 기업의 내‧외부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선행되어야 하며, 기업의 보다 진지한 시장조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장 참여자의 편의 제고를 위한 관련 제도 정비 등 향후 배출권 거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할 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유종민 교수는 “유럽연합 등 외국 운영사례에 비추어 보면 배출권 가격의 과도한 변동성과 쏠림현상은 배출권 시장의 안착에 걸림돌이 되었다”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배출권 시장가격의 과도한 변동성을 줄여주고 기업들의 가격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것이 시장안정화 정책”이라며 해외 사례와 우리나라 시장안정화 정책구조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일영 환경부 기후변화대응과 과장은 “거래시장은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의 견해”라고 하면서,

“정부는 배출권 거래 동향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배출권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간 불안했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안착과 국정과제인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효과적 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11차 세미나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엘더블유 컨벤션에서 ‘배출권 거래시장 전망’을 주제로 개최된다.

배출권거래제 바로알기 세미나는 5월부터 11월까지 12차에 걸쳐 개최되며 2차는 6월 16일, 3차는 6월 24일 등 9차례가 열렸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