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투자 위해 회의 소집...현장 빨리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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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투자 위해 회의 소집...현장 빨리 갈 것"
  • 조원영
  • 승인 2015.08.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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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나흘 연속 출근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빠른 시간내에 현장을 찾고 투자 계획 및 신사업 계획도 확정짓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7일 오전 9시50분께 서울 서린동 사옥으로 출근했다. 최 회장인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결정하고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투자계획이 오늘 이내 발표될 지를 묻는 질문에는 "회의가 최대한 끝나봐야 안다"고 답했다. 특히 현장경영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와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현장 방문에 대해 "최대한 빨리 움직여 보려고 한다"며 "현장도 가봐야 제가 (현안을)파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특별사면에서 제외된 동생 최재원(52) 수석부회장에 대한 마음도 드러냈다. 최 회장은 강릉 교도소에 수감 중인 최재원 부회장을 면회갈 것인지 묻는 질문에 "빨리 가겠다"고 답했다.

최태원 회장은 특사 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말도 반납한 채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해법 제시에 골몰하고 있다.

업계에선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나서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선제 대응할 것이란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M14 공장 준공식에 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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