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두산엔진 동반성장 가장 잘 했다
상태바
대한상의,두산엔진 동반성장 가장 잘 했다
  • 녹색경제
  • 승인 2011.04.27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을 가장 잘 실현한 대기업에 두산엔진㈜이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와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27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2011년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에서 두산엔진㈜이 우수모기업상에, ㈜거성엔프라(자동차부품), ㈜아산성우하이텍(자동차부품), ㈜중산기업(선박엔진용 볼트), ㈜밀레니엄영우(액세사리) 등이 우수협력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품질혁신으로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우수기업과 근로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 인사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기업인, 근로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상에서 우수모기업상을 수상한 두산엔진㈜은 최종제품의 품질에 근간이 되는 협력사의 품질향상에 역점을 두고 싱글PPM운동을 적극 지원해 지난해까지 국내협력사 중 97개사(129개 품목)가 정부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산엔진(주)은 매년 협력사 상생협력 품질포럼을 통해 협력사 140개사를 대상으로 상생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초청특강 등을 통해 협력사의 품질혁신 마인드를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싱글PPM인증협력사에게 품질종합평가시 20% 가산점 부여, 인증심사비 지원, 입회검사 생략, 모기업 품질지도단 전담요원을 배정해 밀착지도 지원도 하고 있다.

‘싱글PPM(Parts Per Million) 품질혁신운동’이란 제품 100만 개당 불량품 개수를 한 자리 숫자로 줄이고, 장기적으로 무결점 제품을 만들기 위해 조직 전원이 참여하는 품질혁신운동을 말한다.

이날 싱글PPM 우수협력기업에 선정된 ㈜거성엔프라(자동차부품)는 싱글PPM 품질혁신운동으로 공정불량률 51.7%, 납품불량률 99.6%를 감소시키고, 태스크포스 활동을 통해 설비종합효율을 86.9%까지 향상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산성우하이텍(자동차부품)은 매년 싱글PPM팀을 구성해 고객사로 불량품 유출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품질혁신운동을 추진하고 고객불만 사전파악, 지원협조체제 유지 등 적극적인 고객방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산기업(선박엔진용 볼트)의 경우 지속적인 공정 개선으로 생산단가를 절감시키고 작업시간을 단축해 약 10억원의 매출 신장과 6천만원의 생산비용을 절감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다른 수상업체인 ㈜밀레니엄영우(주얼리 액세사리)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출하불량률과 납품불량률 ‘제로’라는 기록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금기법과 도금기술을 적용해 상품의 실용성 제고와 품질향상을 이룬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임승운 광명산업㈜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한상준 세종공업㈜ 대표이사 <석탑산업훈장> 등 94명에게 싱글PPM 유공자 포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포상에 앞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을 바탕으로 한 품질에서 비롯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일심동체가 되어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회장은 “싱글PPM운동은 품질혁신을 위한 의식개혁 운동인 동시에 대중소기업간 상생 실천 운동”이라면서 “이 운동이 더 많은 기업과 업종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치사를 통해 “선진국의 앞서가는 품질력과 턱밑까지 추격해온 중국의 품질경쟁력 사이에서 품질혁신을 위한 우리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싱글PPM운동은 지난 1995년부터 현재까지 100여개의 모기업과 1만여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2,800여 기업에 품질혁신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싱글PPM 품질인증을 받은 기업도 1,700여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싱글PPM 품질혁신운동은 국내 산업사회에 불량없는 품질문화를 뿌리내리고,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국가라는 대외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우택 기자

녹색경제  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