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시민들에게 사회적기업 제품을 알리고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겐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는 ‘사회적경제 장터’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늘 18일(토)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장터를 시작으로 19일(일)에는 어린이대공원, 26일(일) 광화문광장 등 가족들의 나들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참신한 상품을 선보이는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판매 부스 외에도 ‘머플러뜨기 체험’, ‘어린이 인형그리기 체험’ ‘어린이 바리스타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돼 가족나들이에도 적격이다. 또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도 진행해 사회적경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주말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덕수궁 돌담길에서
먼저 덕수궁 대한문에서 정동교회 앞 원형분수대에 이르는 310m의 돌담길에선 10.17.(금)~19.(일), 10.24.(금)~26.(일), 11.7.(금)~9.(일)에 50여개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이 참여하는 <덕수궁 페어샵>이 열린다.
<덕수궁 페어샵>은 예술작품, 디자인물품, 생활공방, 사회적경제 기업 수공예작품과 장애인단체 제품 등 사회적경제 내 비주류 작가의 판로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겐 주말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4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규모가 가장 큰 <청계광장 사회적경제장터>는 11월 30일(일)부터 3일간, <사회적경제 광화문 장터>는 11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개최된다.
가족나들이 많은 어린이대공원과 서울대공원에도 11월 중순까지
4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규모가 가장 큰 <청계광장 사회적경제장터>는 11월 30일(일)부터 3일간, <사회적경제 광화문 장터>는 11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개최된다.
지역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장터도 열린다.
오는 25일(토) 은평구에 위치한 혁신파크에서 열리는 ‘풀장’에는 지역내 26개 기업이 참여해 ▴테마장터 ▴핸드메이드 제품 ▴구민중고장터 ▴소상공인/전통시장상인 장터 ▴도시농부 ▴사회적기업가로 섹션을 나눠 제품을 판매한다.
이곳 장터는 사회적경제 기업 간 네트워크프로그램 운영 및 현장상담 통해 상호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15일 개장한 세빛섬에서도 31일(금)까지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이 팝업스토어에는 14개 기업이 참여하며 세빛섬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을 판매·홍보한다.
이 장터에는 협동조합·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장애인기업 등의 사회적경제기업은 물론 청년창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서울산업진흥원을 통해하면 선정위원회를 통해 심사후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회적경제과장은 “다양한 장소에서 이용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판매하는 장터를 개최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경제기업에겐 판로개척은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환배 jwycp@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