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술인의 잔치 '포스코패밀리 기술 콘퍼런스' 개최
상태바
포스코 기술인의 잔치 '포스코패밀리 기술 콘퍼런스' 개최
  • 김경호
  • 승인 2014.08.21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는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1일 포스텍에서 '제26회 포스코패밀리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술 콘퍼런스는 새로운 철강기술 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패밀리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동반성장 가치와 고객가치를 제고하는 기술 토론의 장으로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포스코그룹, 고객사, 외주파트너사,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기술 토론을 벌이고 있다. 1일차 24개, 2일차 28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기술 콘퍼런스에서는 초청강연과 기술토론회를 통해 249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기술 콘퍼런스에서 올해까지 발표된 논문 수는 총 6450편에 달한다.

권오준 회장은 첫날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포스코가 마주한 위기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할 핵심은 ‘기술 포스코의 구현’이라며 참석자들에게도 자신 안의 열정을 일깨우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회장은 "솔루션마케팅을 통한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에 기술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한 뒤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분명한 우위에 있어야하며 더 나아가 기술초격차, 따라올 수 없는 기술 진입장벽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권 회장은 "회사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성장사업 육성에 전력하고 있는 만큼, 미래 메가성장 동력 확보에도 헌신적으로 참여해줄 것과 엔지니어와 연구원 간 협력, 공정 간 상호 기술교류 등 개방과 협업(open & collaboration)을 통해 기술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희국 LG 사장이 강단에 올라 ‘에너지 시장의 향방과 차세대 에너지 기술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세션별 초청강연에서는 ‘LF공정에서 탈산거동 해석을 위한 전달현상’을 발표한 이경우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 23명이 철강·비철강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콘퍼런스 이틀째인 21일에는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참석하는 기술토론회가 열려 철강·신성장 분야를 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20일 콘퍼런스 개회에 앞서 포스코패밀리 기술상 시상식도 열렸다. 최고상인 혁신상에 5건의 혁신과제가, 창의상에는 7건, 도약상에는 8건의 과제가 선정됐으며 도전·실패·우수아이디어상 7건을 포함해 모두 27개의 부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