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실적 개선 기대 종목 위주 상승...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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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실적 개선 기대 종목 위주 상승...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6.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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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39%, 나스닥 +0.57%, S&P500 +0.41%, 러셀 2000 +1.05%

미국 증시는 다음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개별 기업들의 변화 요인에 따라 등락했다.

특히 에너지, 항공, 철강, 물류회사를 비롯해 디즈니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이란과 미국간 마찰, 유럽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다음 주 18 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향한 출정식이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정책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 및 북미 관계 등 외교적인 부분을 비롯해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발언 내용에 따라 시장 방향성과 이를 주도할 업종이 나올 수 있다.

더불어 19 일에는 FOMC 결과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으나,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신호가 나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시장은 이러한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주변 요인 보다는 개별 기업들의 변화 요인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경향을 보였다.

이날도 중국 류허 부총리가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정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시사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철강협회가 미국 철강부문 가동률이 81.5%를 기록해 전년(76.7%) 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하자 철강업종이 상승햇다.

여기에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업종, 항공운임 인상에 따른 수익 증가 기대가 높아진 항공 업종, 의료 유통에 대한 투자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물류회사 등도 상승했다.

반면, 미국 주간 철도운송량이 감소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철도회사들이 부진했고, 디즈니와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산업을 두고 명암이 엇갈렸다.

이렇듯 시장 참여자들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주변 이슈보다는 기업들의 실적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주목하며 등락을 보이는 등 종목 장세가 이어졌다.

한편, 팩트셋은 2 분기 S&P500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지난 1 분기(yoy -0.3%)에 이어 전년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실적 변화 요인에 시장 참여자들은 더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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